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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대전뉴스] 220817 다채로운 논산시 공예품 경진대회

관리자 2023-02-22 조회수 271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뉴스입니다.  
논산지역의 공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공예들이 논산시 공예품 경진대회에 출품한 우수 작품들이 논산문화원에서 전시회를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김수안 CMB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논산지역의 공예인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공들여 제작한 다양한 공예 작품들이 지난 6월 20일부터 논산문화원에서 전시됐습니다.
  
생활용품에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더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공예인들의 애쓴 보람의 결실입니다.
  
70여 명의 공예인들이 참여해서 수상한 27개 작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논산지역 공예품의 예술성과 독창성이 느껴집니다.

▶ 박경화 회장 / 충남 논산시 공예가협회    
저희가 2022년도에 논산시 공예품 경진대회를 올해 개최하면서 작년보다 훨씬 더 작품도 우수해지고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돼서 뜻깊게 생각하는 2022년 공예품 경진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해는 특히 70여 점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예품도 많이 나왔지만 저희가 올해부터는 관광상품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발전되는 공예품 경진대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부터 일반 공예품 외에 논산시가 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관광상품을 함께 공모하여 관심을 높였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 수상작 ‘미내다리 다탁’은 지역성과 현대미를 추구한 우수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한결같은 호평였다고 합니다.

▶ 나승환 / 대상 수상자   
이번 작품이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만든 작품은 기존의 것들,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미내다리'라는 논산의 강경에 있는 오래된 유물입니다. 그것을 좀 상징하려고 다리 자체를 미내다리 형상을 만들습니다. 위에는 쌍계사 꽃 문살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목재는 자연목 상태에서 다른 어떤 유기적인 칠을 하지 않고 오로지 기름을 매겨서 여섯 일곱 번의 기름 입히는 작업을 통해서 방수 효과와 변형에 대한 것들을 막기 위해서 가공을 했습니다.
     
쌍으로 만든 또 다른 다탁 역시 전체적인 균형과 중후함을 주기 위해 여러 번 기름을 입혀 진한 색깔을 나타냈고 다탁의 다리 역시 미내다리 형상을 유지하여 균형미를 살린 디자인이라 수상자는 말했습니다.
   
올해의 관광상품 분야에서는 처음이라 응모작이 많지 않았지만 뽑힌 작품들은 모두 내실 있는 작품들이어서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전명숙 / 관광상품 1등 수상자    
2022년 논산 공예가협회 관광상품 1위를 한 전명숙입니다. 다기 세트의 출렁다리를 그린 것은 논산의 자랑이자 출렁다리를 널리 알리고자 왕실에서만 썼던 청화백자의 청화로 푸른색의 청아함을 주기 위해서 편안하고 맑게 보이게 그렸습니다. 하나하나 다 물레로 제작해서 다미기법으로 그림을 넣었습니다.
 
공예품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일상의 생활 속에서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고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나아갈 수 있어서 지역성을 살려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CMB 시민기자 김수안 입니다.

기사 출처 : http://www.cmbdj.co.kr/ab-991-22512 CMB대전뉴스